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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유닉스 믹서기 구매해서 사용해본 후기리뷰 2022. 1. 7. 12:05
안녕하세요, 카라멜만땅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 이주전에 구매해서 사용 중인 믹서기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믹서기를 구매한 이유는 하루에 13시간을 풀로 일해야 되는 날이 있다 보니깐 아침에 식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안 먹고 일을 가면 너무 배가 고프고, 또 피곤해서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서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과일이나 야채를 갈아서 마시려고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착즙기를 사야 되나 싶어서 검색해보니깐 가격이 후덜덜하길래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괜히 구매했는데 잘 쓰지도 않으면 낭패니깐 저렴한 가격대도 많은 믹서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믹서기는 과일이나 야채를 갈아서 마시기 때문에 착즙기보다 포만감이 더 높다고 해서 저한테는 믹서기가 더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구매해서 사용 중인 믹서기는 유닉스사에서 만든 믹서기입니다. 소형 믹서기로 최대 1L(1000mL)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구요, 구성품도 알차게 만들어놨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먼저 유닉스 믹서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잠깐씩 사용하는 용도면 나쁘지 않다'입니다.
저는 카페에서 4년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요, 제가 블렌더를 사용했던 경험은 카페밖에 없어요. 카페에서는 고가의 좋은 블렌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이런 성능이 좋은 블렌더만 사용해봐서 그런지 제 기준치가 너무 높았나 봐요. 사용하면서 저가의 소형 블렌더는 짧게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난다는 걸 배우게 된 계기인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뒤에서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고 우선 먼저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닉스 믹서기 구성품 소개
유닉스 믹서기는 우선 본체와 믹서 컵(100ml), 큰컵(600ml), 작은컵(300ml) 2개, 십자형 믹서날, 일자형 분쇄날, 믹서컵 커버 2개, 필터 커버 2개(고운 재료용, 굵은 재료용)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믹서기는 다들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구성은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유닉스 믹서기 가격은 쿠팡에서 3만 5천 원정에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금액 대라서 후기 글도 나쁘지 않길래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이틀 만에 왔구요, 박스 안에 하나씩 비닐 포장돼서 있어서 흠집이나 훼손된 부분 없이 잘 받았습니다^^
유닉스 믹서기 사용 방법
유닉스 믹서기는 다이얼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본체에 동그랗게 생긴 부분을 돌려서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서 사용하면 작동이 됩니다. 0은 멈춤 기능이고, P는 수동 연속동작, 1과 2는 자동 연속동작 기능입니다.
주의할 점은 30초 이내로 사용한 후에 1분 이상 기계에게 휴식을 준 후 다시 사용하셔야 된다는 점입니다. 안 그러면 고장 날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적혀있어요. 그럼 정확하게 사용 순서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믹서기 용기를 칼날과 올바르게 결합시켜주고 각종 과일과 야채를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2. 본체에 용기를 끼워줘야 되는데 본체와 용기가 결합되는 부위를 눈으로 보면 3개의 홈이 있을 거예요. 그 홈의 위치를 맞춰주고, 용기를 아래쪽으로 눌러서 오른쪽으로 돌려주시면 결합이 됩니다. 이렇게 결합된 상태로 사용하셔야지 안 그러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3. 믹서기 코드를 콘센트에 꽂은 후 다이얼을 시계방향 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작동시켜줍니다. 30초 이내로 작동시켜주시고 0으로 돌아와서 멈춰주셔야 합니다. 다시 작동시키려면 1분이 지난 후에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4. 뚜껑을 열어서 내용물을 컵에 따라서 맛있게 냠냠 드시면 됩니다. 사용된 용기는 설거지해주시면 끝^^
유닉스 믹서기 이용 후기
제가 유닉스 믹서기를 사용한 건 총 5번이구요, 현재는 고장 나서 버린 상태입니다. 네, 구매한 지 이주일밖에 안됐는데 고장 났습니다 ㅋㅋ 너무 황당하긴 한데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없을 때 사용방법을 숙지 안 하시고 움직이는 상태에서 용기를 본체에서 그냥 분리해서 한 2번 정도 사용하셨더라고요. 사용설명서를 안 읽었으니깐 당연히 30초 이내에 사용하고 1분간 휴식을 취해야 된다는 글도 못 보셨으니 30초를 좀 넘겨서 돌리셨을 것 같기도 해요.
집에 와서 제가 사용하려고 보니깐 본체 안에 흰색 가루가 엄청 쌓여있더라고요. 그냥 무시하고 사용했는데 몇 초 돌리지도 않았는데 탄내가 나서 바로 중단하고 본체와 용기 결합을 풀었더니 가운데 흰색 모터 장치가 다 타서 본체에 딱 달라붙어 있었어요. 몇 번 사용해보지도 못했는데 고장 난 거죠, 뭐.
저희 어머니께서는 길게 사용하지도 않았고 딱 두 번사용한건데 이게 왜 그렇게 부실하게 그냥 고장나버리냐고 불량인것 같다고 하시는데 사실 저도 너무 황당하긴했어요. 여러번 설명서를 무시하고 사용한것도 아니고 잘 몰라서 실수로 두번 설명서를 어기고 돌렸다고 고장이 난다니.. 어이없어서 유닉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야 되나 싶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귀찮아서죠 ㅎㅎ
소형 믹서기를 처음 사용해보는 건데 첫 경험이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나중에 돈 좀 모아서 가격 좀 나가는 걸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만약에 소형 믹서기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격이 저렴한 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아주 잠깐씩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실 분들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믹서기를 사용해봤을 때 갈리기는 잘 갈렸습니다. 칼날에서 검정 물이 나온다는 글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거는 없었고요, 고장 나기 전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비록 사용은 몇 번 못해봤지만요^^
소형 믹서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사용설명서를 숙지하시고 그에 맞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유닉스 후기 글에 저처럼 고장 났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니깐 아마 제가 문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저는 좋은 경험은 아니었기 때문에 추후에 저렴한 소형 믹서기는 구매할 의향은 없습니다. 고장 나기 전에 기계한테 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 기계는 진짜 튼튼하고 내구성 좋다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유닉스 믹서기 사용 후기였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기 바라면서 저는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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