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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GS물류센터 알바 후기
    리뷰 2022. 9. 6. 21:10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GS물류센터에 딱 하루만 알바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적었던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처럼 수시로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어요. 근데 GS물류센터가 쿠팡과 마켓컬리보다 난이도가 높아요. 그래도 인근에 살고 있으면 한번쯤은 경험 삼아 가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제가 경험한 GS물류센터 알바 후기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적어볼테니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꼭 읽어주세요. 제가 경험한 업무는 GS편의점 상온에 있는 물류를 선별하고 분류하는 작업입니다. 제 성별은 여자이고, 여자 중에서도 현재 기준 저질체력이라는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

     

     남양주 GS물류센터 위치 및 지원방법

     GS물류센터도 다양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제가 지원한 GS물류센터 위치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치로 306]입니다. 지원은 알바몬에서 지도알바로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가구단지로 위치시켜두고 보시면 [ GS네트웍스 ] 이름으로 모집공고가 올라와있을 겁니다. 해당 모집공고 내용을 확인하시고 채용 담당자 전화번호로 문자 지원하시면 됩니다.

    GS물류센터 알바 문자지원

     문자 지원할 때 [ 근무지(GS남양주 상온센터)/이름/나이/거주지/근무기간 ]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되고, 첫 지원이시라면 신분증과 통장 계좌번호를 찍어서 보내주셔야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저는 전에 몇 번 근무해서 바로 확정 답변을 받았습니다.

     

     GS물류센터 모집 요일과 시간 및 급여는 아래 표를 확인해주세요.

    근무 요일 근무 시간 일급
    월요일~토요일 09:30~19:30
    09:30~20:30
    108,740
    112,480
    일요일 09:30~18:30 95,000

     시간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풀타임만 모집합니다. 4시간 정도 일하는 파트타임도 모집하면 좋겠지만 안 하더라고요. 현재는 위 시간대로 모집하고 있는데 시간대는 업무량에 따라서 바뀌고 있으며, 업무량이 줄어들면 일요일 근무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바쁜 날에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일급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바몬에서 근무 시간과 일당에 대한 자세한 모집공고를 꼭 확인하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중요한 급여 정산일은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바로 다음날 정산되지는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주급으로 계산해서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좀 소요된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당장 돈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쿠팡이나 마켓컬리를 지원해서 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GS물류센터 하는 일과 업무 강도 

     남양주시 GS물류센터 상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면 음료 파트로 업무를 배정받게 됩니다. 30분 정도는 4단으로 만들어져 있는 철제 안에다가 적재가 안되어 있는 음료를 박스 윗부분만 뜯어서 일렬로 넣어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용할 음료 적재하기

     

    10시쯤 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뒷면을 찍은 거고 실제로 일하는 장소는 가운데에 레일이 있고 좌측과 우측에 4단으로된 철제에 음료 박스들이 적재되어 있습니다. 

    출처 : 계약서에 있는 GS물류센터 내부 이미지

     플라스틱 박스가 레일을 타고 내려오면 중간에 멈추는 구간이 있습니다. 거기서 기계가 바코드를 인식하면 적재해야 될 음료 밑에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4단으로 된 철제 수납공간에 불이 들어온 음료를 꺼내고 불을 꺼주고 플라스틱 박스에다가 넣어주면 됩니다. 해당 일을 반복적으로 퇴근 전까지 해주면 됩니다.

     

     업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물류업무입니다. 하지만 적재해야 되는 물건이 음료이고, 6개가 한 묶음이라서 무겁습니다. 불이 들어오면 하나씩 가져오는 게 아니라 6개 한 세트인 음료를 3묶음 이상씩 한꺼번에 가져와서 박스에다가 넣어야 되기 때문에 장시간 계속하게 되면 무게 때문에 힘이 듭니다. 

     

     저는 왼쪽 한 면을 맡았는데 길이가 상당합니다. 왔다 갔다 엄청 많이 해야 돼서 날이 선선해졌는데도 땀이 많이 나더라고요. 이게 천천히 일하면 참 좋을 텐데 직원분들 일하는 속도에 맞춰서 해야 되니깐 빠르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혼자만 천천히 할 수는 없어요 ㅜㅜ 그래도 뛰지는 않았고 빠른 걸음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뛰면서 일하면 퇴근 전까지 근무 못할 것 같아서 나름 저 혼자 조절했어요.

     

     그래도 GS물류센터가 쿠팡이나 마켓컬리보다 좋은 점은 휴게 시간이었어요.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쉬는 시간이 있어서 쉬고 나면 또 어느 정도 체력이 보충돼서 다시 일할 기운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또 일할 때는 너무 힘드니깐 도망갈까 생각하게 되고 아주 쉴 때랑 일할 때의 마음이 천지차이입니다 ㅋㅋ

     

     남양주시 GS물류센터 상온 근무 시간과 휴게시간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09:30 ~ 11:30 업무 시간 (2시간)
    11:30 ~ 11:40 휴게 시간 (10분)
    11:40 ~ 13:00 업무시간 (1시간20분)
    13:00 ~ 14:00 식사 시간 (1시간)
    14:00 ~ 16:00 업무 시간 (2시간)
    16:00 ~ 16:30 휴게 시간 (30분)
    16:30 ~ 18:30 업무 시간 (2시간)
    18:30 ~ 18:40 휴게 시간 (10분)
    18:40 ~ 19:30 업무 시간 (50분)

     18:30까지만 근무하시는 분들은 18:30까지만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맨 처음 휴게시간이 정확한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0분 정도 휴게시간이 주어졌고, 정해진 휴게시간 보더 5분 정도 일찍 쉬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

     저는 다음날 손가락도 붓고, 팔이랑 다리 근육통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운동을 너무 싫어하는데 억지로 돈 받고 근력운동 겁나게 하고 온 느낌이어서 뿌듯해요. 참고로 저는 여자고, 체력도 저질체력이라서 제가 느낀 강도는 주관적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저 말고 다른 여성 알바생분도 계셨는데 그분은 자주 나오시는 듯 했으며, 휴게시간에는 책을 읽으시더라고요. 땀도 안 흘리시고 진짜 같은 사람인데 저랑은 엄청 다르더라고요. 결론은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힘들 수 있으며, 체력 좋고 운동 겸 단기 알바 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확실한 건 쿠팡이나 마켓컬리보다는 강도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무가 단순해서 금방 적응합니다. 뭐라고 하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알바를 꺼리시는 분들 중에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마찰이 생길일 도 없고, 주어진 일만 제대로 하면 터치하는 분도 없는 것 같았어요. 이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GS물류센터 근무 환경

     남양주시 GS물류센터는 내부에 휴게실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은데 화장실 있는 곳 위층에 휴게실이 있습니다. 알바생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제가 갔던 날은 저 제외하고 두명만 휴게실에서 쉬고 있더라고요. 쉴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점심시간에 밥을 준다는 점입니다. 물류센터 인근에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밥을 해결하기가 곤란한데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밥을 줘서 저는 그게 참 좋더라고요.

     

     제가 작년에 두 번 정도 GS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해봤는데 그때는 밥이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갔을 때는 김치랑 김치전이 무슨 소금에 절인 것처럼 짜고 국은 밍밍하고 전부 간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맛이 없었어요. 업체가 바뀐 건지 뭔지 배가 고파서 그냥 오징어 젓갈 반찬에다가 밥 비벼서 먹었는데 너무 별로여서 실망했어요. 제가 간 날만 맛이 없었던 거면 좋겠네요. 

     

     또 물을 마시려면 물통을 따로 준비해 가야 됩니다. 정수기는 있는데 물컵이 없어요. 저는 편의점에서 600원짜리 물을 사서 갔어요. 천장 쪽에서 바람이 불어서 내부가 덥거나 그러진 않지만, 계속 움직이다 보면 더워지기 때문에 텀블러나 물통은 꼭 챙겨가셔야 됩니다.

     물건을 보관해 둘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굳이 가방을 챙겨가지는 마시고 물통, 휴대폰만 딱 들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

     남양주 GS물류센터는 셔틀버스 운행을 안 합니다. 인근에 살고 있거나 자차가 있는 사람만 지원해서 근무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남양주시에 살고 있고, 쿠팡이랑 마켓 컬리보다 거리가 가까워서 GS물류센터에 지원했습니다. 인근에 GS물류센터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인근에 있는 물류센터로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약서는 데이싸인 어플로 작성해야 합니다. 퇴근할 때도 해당 어플로 종업 누르고 퇴근을 해야 돼서 휴대폰 충전을 가득 채우고 출근해야 합니다. 종업은 사무실 근처에서만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집에 가서는 불가하니깐 참고하셔요.

     

     칼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가면 좋고, 집에 커터칼이 없다면 직원에게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목장갑은 달라고 하면 주니깐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습니다.

     

     물류센터라서 복장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이랑 옷이 금방 더러워지더라고요. 저는 당일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이 안 들어갈만한 굽이 좀 있는 신발을 신고 갔는데 하필 흰색 신발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신고 갔어요. 그런데 퇴근할 때 보니깐 신발 앞 코가 정말 시커멓게 변했더라고요. 신발도 조금 작아서 근무할 때 발이 욱신거려서 혼났어요. 진짜 편하고 어두운 신발로 신고 가세요.

     

     복장 같은 경우도 검은색 티셔츠랑 바지를 입고 가는 게 좋아요. 흰색이나 밝은 색 옷은 입고 가면 백퍼 후회합니다. 물건을 옮기다 보면 옷에 닿게 되고, 더러워지는 게 눈에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적다 보면 늘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요. 짧고 간결하게 내용을 전부 전달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ㅜㅜ 오늘은 GS물류센터 알바 후기에 대해서 적어봤어요. 개인의 체력과 능력에 따라서 근무 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깐 제가 적은 글은 참고로만 봐주시고 직접 근무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GS물류센터 알바는 수시로 모집하니까 인근에 살거나 자차가 있다면 한번 지원해서 근무해보세요. 딱 하루만도 지원 가능합니다. 만약 제 글을 읽고 근무를 해봤다면 댓글로 강도가 어땠는지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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