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 소분 업무
    리뷰 2022. 6. 23. 17:00

     쿠팡 물류센터 하루 알바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첫 지원자이거나 한 달 동안 근무한 기록이 없다면 일당에 4만 원 프로모션비 추가해서 지급되길래 얼른 지원해봤습니다. 근데 모집 공고에는 4만 원으로 되어 있었는데 채용 담당자가 보내는 문자에는 5만 원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개꿀! ㅎㅎ

     

     저는 쿠팡 S남양주캠프에 9시부터 7시까지 소분일 담당하는 풀타임 근무를 신청했구요, 비용은 프로모션비 포함해서 142,150원 준다고 적혀있길래 직장 쉬는 날 하루 지원해서 경험해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근무 다음날인 오늘 오후 2시쯤에 고용보험 1,130원을 제외한 141,020원이 입금됐습니다!

    쿠팡로지스틱스 입금 내역

     그러면 바로 제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해보고 느낀 점에 대해서 내용을 공유해드릴게요. 어떤 일을 하고, 근무 강도와 근무 환경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셔틀버스 이용하기

     저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어요.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자차를 이용해서 물류센터로 출근하셔도 됩니다만, 저처럼 초보운전자이신 분들은 셔틀버스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물류센터에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게 아니라서 운전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은 어디다 주차해야 될지 몰라서 꽤나 애를 먹을 것 같더라구요. 안전하게 셔틀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기는 하는데 길을 돌아서 가다 보니깐 오래 걸리기는 해요. 그래도 셔틀 타면 앉아서 갈 수 있어서 이용해본 사람으로서 괜찮았습니다.

     셔틀버스는 쿠팡 채용담당자가 보내준 문자에 링크가 있습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내가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셔틀버스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와 시간 확인하고 해당 정류장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버스 도착시간보다 10분 일찍 나와서 기다려야 된다고 적혀있었는데 실제로 버스는 도착시간보다 10분 늦게 왔었어요. 적혀있는 셔틀버스 도착시간에서 10분 전후로 버스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셔틀버스는 고속버스처럼 대형버스였고 색상은 회색이었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회색이었는데 색깔이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고, 관광버스처럼 버스 앞유리창 왼쪽에 쿠팡 S남양주캠프라고 적혀있어서 해당 정류장에서 제대로 기다렸는데 버스를 못 봐서 놓치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끝마치고 셔틀버스를 탈 때도 찾기가 쉬워요. 물류센터 밖으로 나오면 셔틀버스가 바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출발 시간은 20분이니깐 그전에 화장실도 알차게 갔다 온 다음에 탑승하면 됩니다. 

     

    쿠펀치 설치하기

     쿠팡 물류센터에 도착했다면 근무할 장소로 이동을 해야겠죠? 제가 설명해드리는 기준은 쿠팡 S남양주캠프 기준이라는 걸 기억해주시고 다른 캠프 근무자는 이동 경로를 참고로만 봐주세요 :)

     

      물류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셔틀버스 이용자라면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 그대로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한 명이라도 기존 출근자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 따라서 이동해주시면 목적지로 도착할 겁니다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린 다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휴게실이 있습니다. 인근에 직원분이 대기하고 있을 거예요. 이름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출근 확정 문자 받은 건지 물어보면 받았으면 받았다고 말하고 휴게실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원 모집 글에는 신분증 확인을 한다고 해서 신분증을 들고 갔는데 따로 확인은 안하더라구요. 이름 알려주고, 확정 문자 여부 확인하고 바로 쿠펀치라는 어플을 다운받으라고 해서 휴게실 안에 들어가서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 보고 열심히 시도를 했으나 오래된 폰이라 그런가 쿠펀치 앱 설치가 안되서 9시 30분에 겨우 일 들어갔습니다 ㅜㅜ 

     

     쿠팡은 쿠펀치 앱으로 출근과 퇴근을 기록하고, 통장 계좌번호도 쿠펀치 가입할 때 같이 등록하기 때문에 실물 통장을 챙겨야 되거나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서 그건 좋더라구요. 근데 저처럼 설치가 늦어지면 엄청 오래 걸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쿠펀치를 깔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휴대폰과 계좌는 본인 확인을 위해 본인 명의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퇴근할 때도 쿠펀치 앱에 들어가서 퇴근을 눌러야 되기 때문에 휴대폰 배터리를 만땅으로 충전해 가시는 게 좋고, 경쟁이 치열하기는 하지만 휴게실에 충전기 꽂을 콘센트도 있으니까 혹시 모를 만약을 대비해서 충전기도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휴게실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쿠펀치 앱 설치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우선 모바일 데이터를 끄고 와이파이를 켜줍니다. 포스터에 적혀있는 쿠팡 와이파이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적어줍니다. 네이버 QR코드스캔을 실행시켜서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줍니다. 다운로드 후 계정 생성하고 차례대로 내용 입력해주면 되는데 안되거나 못하시는 분들은 직원분에게 물어보면 알려주실 거예요. 저는 아예 다운로드가 안돼서 엄청 오래 걸렸어요.

     

     근무는 9시 30분에 들어갔는데 돈은 프로모션비 포함한 전 금액 제대로 입금됐습니다. 살짝 걱정했는데 잘 들어왔네요 :)

     

     쿠펀치로 근태등록을 누르셨으면 이제 일을 시작하러 가야겠죠? 제가 일했던 소분 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소분 업무

     저는 쿠팡 물류센터 지원 업무 중에서 소분일을 지원해서 해봤습니다. 찔끔찔끔 일하고 돈 버는 것보다 풀로 딱 하루 근무하고 14만원 버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풀타임 지원해서 일했습니다.

     

     소분은 굉장히 쉬운 업무였어요. 일하는 장소별로 1~900번까지 숫자가 적혀있는 박스들이 선반 위에 주르륵 나열되어 있어요. 그러면 택배 물건에 적혀있는 번호와 동일한 번호의 박스에다가 택배 물건을 넣어서 분류하는 일이에요. 

     

     처음에는 어디에 어떤 번호가 있는지 찾느라고 시간이 좀 걸리는데 하루 종일 같은 자리에서 근무하니깐 어느 박스가 몇 번인지 금세 찾을 수 있어서 분류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라구요. 

     

     추가로 한 박스에 무한정 택배 물건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가득 찬 박스는 뒤로 밀어서 빼주고 새로운 박스로 교체해줘야 되고, 물건이 가득 담긴 박스를 뒤로 빼놨는데 치워주는 사람이 없다면 뒤쪽으로 가서 가득 찬 박스를 빼서 5단으로 쌓아주셔야 됩니다. 

     

     중간에 내 자리의 소분 일이 끊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반대편에 소분 일이 쌓여있으면 도와주러 가고, 레일에 물건 옮기는 분 일거리가 쌓이면 그것도 같이 도와주면서 유도리 있게 일을 했었어요. 다 같은 아르바이트생들이라서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일했습니다.

     

     소분 외에도 반품, 무버, 피딩, 세척, 신호수 업무가 있는데 제가 해본 일은 소분일 뿐이라서 다른 업무는 설명해드릴 수가 없네요. 나중에 세척 일도 해볼까 생각 중인데 추후 해보게 되면 그때 해당 업무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이렇게 같은 업무를 휴게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계속해주면 됩니다. 퇴근하기 전에는 쓰레기 잠깐 줍고 반품 물건 몇 번 옮기고 끝났어요. 한번 해보시면 업무가 굉장히 단순하고 누구나 다 할 수 있겠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ㅎㅎ

     

    소분 업무 강도와 업무 환경은? 

     일이 쉽다고 해서 업무 강도도 낮은 건 아니더라구요. 점심시간 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물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택배 물건이 가득 찬 박스도 없으니까 뒤로 가서 무거운 박스를 빼서 적재해둘 필요 없이 동일한 번호의 박스에 택배물류를 소분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날씨가 더워졌는데 쿠팡 물류센터 내부에 에어컨이 없는지 덥더라구요. 선풍기도 몇 대 없어서 흔히 말하는 오래된 고인물들이 쓰는 건지 아니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쓰는 건지 선풍기 위치를 한 곳으로 고정시켜서 쓰고 있더라구요. 선풍기 바람도 일절 없고, 에어컨도 없는데 계속 움직이니깐 너무 덥더라구요. 땀 많고 더위 잘 타시는 분들은 더워서 더 힘들게 느끼실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점심시간 지나서 일 시작하니깐 택배물량이 쉬는 사이에 잔뜩 쌓였는지 물류량이 너무 많아서 물량 빼느라고 아주 혼났습니다. 천천히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 사람 심리라는 게 그렇잖아요. 쌓여있는 거 보면 빨리 없애 버리고 싶어지는 심리! 또 물건이 가득 찬 박스도 계속 빼서 5단으로 쌓고 옮겼더니 다음날인 오늘 다리, 허리, 팔 전체 근육통이 왔습니다. 

     

     저는 여자이고 체력은 보통이에요. 남자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자이고 체력이 저질체력이다 하시는 분들은 풀타임은 힘들어할 것 같고, 하루 4시간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깐 경험 삼아 풀타임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체력이 진짜 별로이신 분들은 강도가 약하지 않다는 걸 염두에 두고 지원하세요!

     

     정수기랑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기는 한데 일하는 중간중간 물을 마실 수 있게 텀블러도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수기가 있는 위치랑 내가 근무하는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어요. 날이 더워져서 중간중간 수분 보충은 필수로 해줘야 될 것 같더라구요. 내가 작업하는 장소에 텀블러를 두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텀블러는 꼭! 챙겨가세요. 아니면 물 500짜리 사서 들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분 일은 남자 여자 동일한 일을 합니다만, 남성분들이 손도 빠르고 힘도 좋아서 그런지 더 많은 일을 하는 느낌적이 느낌을 받긴 했어요. 성격이 답답한 거 잘 못 견디고, 대충 하는 거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식사시간 및 휴게시간

     저는 9시에서 19시 풀타임 근무를 지원했던 사람으로 점심시간은 12:30부터 13:30까지 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휴게시간은 일절 없었습니다. 그리고 3시 10분부터 3시 30분까지 휴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렇게 총 80분이 하루 쉴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더라구요. 

     

     식사는 제공하지 않구요, 도시락을 싸오거나 인근에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 먹어야 됩니다. 쿠팡 S남양주캠프는 물류센터 나가면 왼쪽에 바로 CU가 있어서 저는 CU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갔다 올 때는 관리자에게 말하지 않고 같이 손발 맞춰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하고 다녀왔어요. 화장실 금방 갔다 온다고, 물 좀 마시고 오겠다고 이렇게 말하고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면 안 되니깐요. 제가 있던 소분 장소에는 직원이 잠깐 왔다가 가버리고 계속 머무르지는 않았어요. 직원이랑 계속 같이 근무한다면 직원에게 말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직원인지 아닌지는 행동하는 모습 보면 알 수 있어요. 지시하고 알려주면 직원이고, 멍 때리고 뭐 해야 될지 모르고 가만히 서있으면 아르바이트생입니다 ㅋㅋ

     

     정말 다행이게도 제가 근무했던 날은 5시 40분에 일할 물량이 전부 끝나서 1시간 20분은 그냥 꿀로 멍 때 리거나 자잘한 거 시키면 조금 하다가 7시에 쿠펀치 앱으로 퇴근 찍고 갔습니다. 근데도 근육통이 생겼다는 건 정말 열 일했다는 증거죠 ㅎㅎ

     

    퇴근할 때 주의사항 

     근무가 일찍 끝났어도 물류센터 내에서 대기하다가 쿠펀치로 [안녕히가세요] 버튼을 누르고 퇴근해야 됩니다. 쿠펀치는 쿠팡 와이파이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물류센터 외부에서 퇴근 버튼을 누르려고 하면 이용자가 많아서 제대로 작동을 안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7시까지 건물 안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쿠팡 S남양주캠프는 퇴근 버튼 누를 때 직원분 앞에서 제대로 처리가 됐는지 확인받고 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또 앱 실행이 안돼서 직원분의 휴대폰으로 아이디와 비번 누르고 로그인해서 퇴근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서 저처럼 접속이 잘 안 될 수 있다고 하니까 꼭 퇴근할 때 직원에게 확인받고 안전하게 퇴근하세요 :)

     

     

     이렇게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에 대해서 내용을 공유해봤습니다. 지금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친구 추천할 경우 추가로 4만 원을 더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깐 아직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을 안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경험 삼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일당이 꽤 쎄니까 힘들어도 돈 들어오는 거 보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ㅎㅎ

     

     근무하는 연령대도 50대나 60대로 보이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지원할 때 나이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았어요. 지원자가 많은 경우 지원이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딱 한번 근무하고 적어보는 후기라서 엄청 자세하게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확인하고 답변드릴게요. 그럼 모두 부자 되세요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