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병원 입원 시 준비물, 필요한 물품 확인하고 가세요
    리뷰 2022. 1. 25. 15:13

     오늘은 제 경험을 토대로 병원 입원 시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저는 병원에 처음 입원해보는 거라서 어떤 걸 챙겨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병원 입원이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 나거나 혹은 입원이 처음이신 분들이라면 입원 준비물을 확인하고 가시라고 제가 준비해 갔던 입원 준비물을 공유해봅니다^^

    병원 입원 시 가져갔던 물품 이미지

     병원 입원 시 준비물 목록

    1. 구강용품 및 세안도구

     당일 입원하는 병원 중에는 작은 칫솔과 치약 세트 그리고 세안용품을 지급해주는 곳도 있는데요, 보통은 가져가야 됩니다. 칫솔, 치약, 폼클렌징, 기초화장품, 선크림 등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챙겨가셔요. 저는 다 챙긴다고 챙겼는데도 칫솔이랑 폼클렌징을 빠트려서 편의점에서 구입했어요. 급하게 사느라고 가격을 못 보고 샀더니 비싸더라구요ㅠㅠ 아까비.

     

     저처럼 덤벙대는 분들이라면 종이에 적어서 동그라미 체크하면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헤어 관련 제품 & 수건

     병원 입원 시 준비물로 샴푸랑 트리트먼트와 같이 머리 감을 때 쓰는 헤어 용품도 챙겨주세요. 보통 입원을 하루 이틀만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샤워하기 힘들면 머리만이라도 감아주면 겨울에는 찝찝함이 덜하니깐 챙겨주시면 되구요, 병원마다 구비되어 있는 게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입원했던 병원은 드라이기를 가지고 가야 되더라구요. 전화해서 병원 내에 드라이기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건도 가져가야 됩니다. 몇 장 챙겨주세요.

     

     바디로션과 바디워시는 제외하고 헤어 제품이라고만 적은 이유가 보통 샤워까지는 몸이 아프니깐 자주 못하잖아요. 해도 입원해서 한번 정도 할까 말까일 텐데 그것까지 가져가기에는 너무 짐이 많아져서 안 적었습니다. 만약에 일회용으로 된 바디케어 제품이 있다면 챙겨주시면 됩니다~

     

    3. 복용중인 약 & 영양제

     복용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까먹지 마시고 꼭 챙겨주세요. 저는 특별히 먹는 약은 없어서 영양제만 챙겨 왔어요. 가져오기만 하고 먹는 걸 까먹었는데 생각난 김에 먹고 적어야겠네요 ㅎㅎ 저처럼 챙겨만 가지 마시고 까먹지 말고 꼭 섭취하셔요 :)

     

    4. 여분의 마스크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병원 입원 시 필요한 물품이 더 많아졌습니다. 바로 마스크예요. 병원 안에서 계속 쓰고 있는 건 아닌데 병실에 가만히 누워있는 게 아니라면 이동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가거나 물리치료받으러 가는 등 움직여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5. 양말 & 속옷 & 외투

     보통은 병실 온도를 알맞게 유지하기 때문에 춥지 않아요. 그래도 밤에 잠을 자다 보면 체감상 기온이 더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서 양말과 병원에서 입을 수 있는 외투를 준비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속옷도 샤워할 때 갈아입어야 되니깐 챙겨주시구요.

     

    6. 휴대폰 충전기 & 이어폰

     요즘 스마트폰 사용 안 하시는 분 없으시죠?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충전기는 필수지만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충전기가 없으면 병원 생활이 정말 불편하겠죠. 병실에 계속 누워있으면 심심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휴대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휴대폰 충전기를 잊어버리고 집에 두고 병원에 입원하면 또 구매해야 되니깐 돈 낭비가 되니깐 기억해뒀다가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이어폰도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잠이 안 올 때나 같은 병실을 쓰는 사람이 숙면을 취할 때 매너 있게 이어폰을 사용해주는 센스!

     

    7. 노트북 (선택사항)

    저는 스마트폰도 없으면 못살지만 노트북 없으면 정말 못살아요. 저는 유튜브나 넷플리스를 주로 보기 때문에 병실에 있는 TV는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챙긴 게 노트북입니다. 저처럼 휴대용 넷북이 있으신 분들은 꼭 챙겨가세요. 진짜 이거 안 들고 왔으면 엄청 지루했을 거예요. 지금도 병원에서 끄적이고 있는 거랍니다^^ 이건 정말 개인적인 병원 입원 준비물이라서 해당이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보고 넘기세요~ 

     

    8. (여성이라면) 생리대

     여성분이라면 생리대도 빠트리면 안 되겠죠? 저는 생리 날짜가 애매해서 한 7~8개 넉넉히 챙겨 왔어요. 어쩌면 퇴원하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1주일 정도 빠르거나 늦게 왔다 갔다 하는 편이라서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편의점에서 사려면 돈 아깝잖아요. 그리고 내가 쓰던 제품이 제일 편하니깐 생리주기랑 병원 입원이 겹치시는 분들은 필수로 챙겨주세요.

     

    9. 텀블러

     텀블러 가져가야지 생각만 하고 두고 올뻔했는데 다행히 나중에 생각나서 챙겨 왔는데 안 챙겨 왔으면 엄청 불편할뻔했어요. 제가 위치한 병실이 정수기랑 거리가 있어서 매번 물마시러 왔다 갔다 하기가 번거롭겠더라고요. 텀블러에다가 물을 가득 담아서 병실에서 마시니깐 그나마 덜 왔다 갔다 하네요. 그리고 믹스커피도 가져와서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아주 알차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텀블러가 아니어도 컵 하나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 여분의 비닐봉지

      사용한 수건이나 속옷 등 물품들을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를 챙겨가면 좋아요. 세탁할 곳도 없고 널어 둘 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비닐봉지를 챙겨서 거기다가 담아두고 집에 가져가서 빨래하시면 됩니다.

     

    11. 귀마개 & 안대

     제가 입원한 병원은 귀마개를 요청하면 제공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인실이다 보니깐 내가 원치 않아도 같이 병실을 쓰는 분들이 내는 소음에 그대로 노출이 돼서 이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몸이 아프면 예민해지기 마련이잖아요. 조용하게 푹 쉬고 싶은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이 시끄러우면 짜증이 날 수 있어요. 저처럼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귀마개와 안대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12. 주전부리 

     아마 병실에 계속 있으면 입이 심심하실 거예요. 저는 미리 노브랜드 들려서 커피믹스랑 여러 가지 과자들을 사 가지고 병원에 왔어요. 잠깐 편의점 갔다 오는 거는 괜찮다고 하는데 사실 병원에 있다 보면 나가기가 귀찮아요. 몸도 무겁고 머리도 띵하고 왔다 갔다 하기가 힘들어요. 근데 또 몸이 괜찮아지면 뭐가 또 땡기니깐 저처럼 자주 사 먹는 걸로다가 준비해 가세요. 보통 개인별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으니까 냉장제품을 구매해서 가져가셔도 좋구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에 전자레인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외에 저는 개인적으로 비염이 심해서 롤 휴지 하나 챙기고,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책과 펜, 종이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몸이 아파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 싶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해야지 하고 챙겨 왔어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손을 놔버리면 또 여기서 포기해버릴까 봐 무섭더라구요. 저는 꾸준하게 하는 걸 잘 못해서 저를 믿을 수가 없어요 ㅠㅠ 저처럼 위에 적혀있는 것 외에도 개인적으로 필요한 용품들을 적어놨다가 꼭 챙겨가세요. 집이 가깝다면 가족에게 가져다 달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자주 부탁하면 또 미안하잖아요. 형제나 남매라면 귀찮다고 안 가져다 줄 수도 있고요 ㅋㅋ

     

     

     이렇게 병원 입원 시 필요한 용품에 대해서 공유드려봤어요. 병원에 가서 입원한다고 말해두면 챙겨야 될 용품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힌 종이를 주시는데 거기서 추가로 안 적혀 있는 입원 준비물도 같이 정리해서 적어봤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칠게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