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추천과 먹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모든 제품을 리뷰하는 카라멜만땅입니다!

 

 블로그 첫 포스팅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제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건강입니다. 혹시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편의점 음식과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했고, 운동이라고는 일과 집을 향하는 지하철 중간중간 걷는 게 다였으며, 영양제도 몇 번 먹고 매번 까먹어서 안 먹기 일쑤였어요. 그렇게 몇 년을 생활하다 보니 피로가 계속 누적되었는지 잠깐만 설거지를 해도 기운이 쭉 빠지고 늘 머리는 멍-하고, 몸이 힘드니 머리도 안 굴러가서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였어요.

 

 결국 코로나를 핑계로 일을 그만뒀습니다. 일을 쉬면 나아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이미 한번 망가진 몸을 회복시키려면 노력이 필요했어요. 아무런 노력도 없이 기존의 습관대로 먹고 생활하고 움직임은 반으로 줄어서 살만 10kg 정도 쪘습니다. 물론 건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죠. 

 

 그렇게 1년을 방치하면서 살았던 거 같아요. 무기력하게 패배자처럼.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도서관에 가게 되었고 시간을 때울 겸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는데 건강에 관련된 책이 있는 코너를 보게 되었어요. 내 몸 사용법, 최고의 컨디션, 완전탈출 만성피로... 정말 끌리는 제목이었죠. 이날도 어김없이 눈도 무겁고 피곤함을 온몸에 덕지덕지 붙이고 있었죠. 저는 바로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고 책을 빌렸습니다. 

 

 제가 유산균을 구매하게 된 이유가 바로 도서관에서 빌린 건강 관련 책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유산균이 몸에 좋다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야 '아, 유산균을 진짜 꼭 먹어야겠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유산균을 먹으려고 하시나요? 혹시 저처럼 그저 막연히 몸에 좋다니깐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처음 몇 번은 먹을지 몰라도 꾸준하게 섭취하기는 힘들 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제가 먹고 있는 유산균 제품을 알려드리기 전에 왜 먹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알아두고 나면 '정말 꾸준히 먹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그다음에 유산균 제품을 비교해서 구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투자하셔서 읽어주세요.

 

도대체 왜 유산균을 먹어야 할까?

 유산균을 먹어야 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기능은 장 기능을 개선시켜서 배변활동이 좋아지고 소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내용인데요. 다들 들어보셨죠? 저도 딱히 유산균 효능에 대해서 검색해본 적이 없는데도 변비가 있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그러면 유산균을 필수로 먹어야 된다는 건 어디서 들어가지고 알고 있는 사실이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변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소화가 잘 안될 때도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에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유산균에 대해서 많이 검색해보고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저보다 더 유산균 효능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겠죠? 어쨌든 장에 좋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 꾸준히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단 말이죠.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빌린 '오늘부터 나는 최고의 컨디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논문을 바탕으로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뻔한 내용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을 읽고 나서 바로 유산균을 구매했습니다. 저에게 와닿았던 내용은 바로 좋은 유산균이 몸에 없을 때 생기는 현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 유산균이 몸에 남아 있지 않다면 장 세포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서 혈관을 타고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나 독소 등이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건강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원인 모를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내 세균을 조사했더니 건강한 사람보다 세균의 종류가 적었다고 하더군요. (출처 : 오늘부터 나는 최고의 컨디션 - 스즈키 유)

 

 제가 저 글을 읽고 있을 때가 마침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었고, 가볍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어느 정도 몸이 괜찮아진 것 같긴 했지만 조금만 무리해서 활동하면 바로 피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 몸에 과연 좋은 유산균이 있긴 할까? 몇 년 동안 인스턴트식품만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미 전멸하고 없는 건 아닐까?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유산균이 생기는 걸까?' 그런 생각 말이죠.

 

 글을 계속 읽다 보니 제 의문에 대한 답도 적혀있더라구요. 발효식품인 된장이나 김치, 낫또, 요구르트, 발효주 등을 먹으면 장내 유산균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계속 안 좋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섭취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큰 고민 없이 바로 유산균 제품을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몸에는 유해균만이 득실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해서 섭취 중입니다. 현재 3주정도 먹었구요, 꾸준히 먹어야 큰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 저는 먹고 바로 효과를 느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산균 가루를 입에 털어 넣으면 딱딱하던 배가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지고, 매번은 아니지만 밥을 먹으면 1~2시간 이내에 화장실에 갔습니다. '무슨 효과가 바로 와? 거짓 후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저처럼 건강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저에게 가장 크게 와닿았던 효능 외에도 유산균은 비타민 결핍을 막아주고, 영양 흡수를 도와주며, 식이섬유를 분해해서 에너지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무조건 챙겨 먹는 게 이득이긴 하더라고요. 제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오로지 유산균 때문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저처럼 피로감에 짓눌려서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운동과 식습관의 변화 외에도 유산균을 추가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내가 먹고 있는 바이오 식물성 유산균 100억 마리

 제가 구매해서 먹고 있는 유산균 제품은 CJ제일제당 제품인 바이오 식물성 유산균 100억 CFU입니다. 가루와 알약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둘 다 구매했어요. 매일 한포 또는 한알씩 섭취하면 됩니다. 유산균은 아침에 밥 먹기 전에 먹으라는 말이 많던데 또 다른 데서는 밥 먹고 먹어야 된다는 말도 있고 다 다르더라고요. 저는 우선 아침에 밥 먹기 전에 미리 한포씩 물이랑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길래 밥 먹기 전에 먹고 있습니다. 

 

 가루로 된 제품은 10개씩 3묶음으로 한 박스에 30포가 들어있고요, 알약은 동그란 통에 30알이 들어있습니다. 알약도 크지 않아서 먹기 좋게 되어있고 통도 작아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냉장 보관이 아니라 실온 보관이라서 관리하기가 편해요. 현재 행사 중이라서 5박스 묶음으로 구매해서 냉장보관일 경우 보관하기가 애매했을 텐데 실온 보관이라서 너무 다행이에요.

 

 가루 제품 같은 경우에는 맛이 약간 사과맛이 나는 요거트 맛이에요. 성분을 보니깐 사과농축과즙고형분이 들어있더라고요. 만약에 당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면 가루제품은 피하시고 알약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유산균 제품을 선택한 기준

 저는 일을 그만두고서 아르바이트로 삶을 연명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금이 넉넉하지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제 첫번째 기준은 행사 중인 저렴한 유산균 제품 중에서 고르자! 였습니다. 꼭 비싸다고 좋은 제품은 아니더라고요. 값이 저렴해도 잘 찾아보면 어떤 품목이던지 좋은 제품은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상황에 맞게 가격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고려했습니다. 벌이가 좋으신 분들은 가격은 배재하고 고민하셔도 되니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씨제이제일제당의 바이오 식물성 유산균은 현재 5개월치 제품을 약 5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한달치가 만원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하루로 계산해보면 300원 꼴이더라고요. 해외직구 제품을 잘 찾아보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셔서 해외직구도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두번째 선택 기준은 식약처에서 건강기능 식품으로 고시한 프로바이오틱스인지를 확인했습니다. 유산균이라고 전부 몸에 좋은 균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아직 안정성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균도 있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인정한 균이 맞는지 확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바이오 식물성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라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유산균이 들어있었습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꼭 확인하고 넘어가시는 게 좋아요^^

 

마지막 세번째로 고려했던 사항은 유산균의 마리수와 생존률이 높은 유산균이 들어있는가 였습니다. 장내환경이 망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대량의 유산균을 투입해서 장내 환경을 회복시켜야 합니다.(나야 나 ㅠㅠ) 장이 많이 안 좋다 하시는 분들은 150억마리정도는 먹어줘야지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리수가 높은 제품을 찾아봤는데 150억 마리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가격대에 가장 부합하던 위 제품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유산균의 생존률이 얼마나 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아무리 마리수가 많은 제품이라고 해도 위산과 만나면 유산균이 사멸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장까지 유산균이 도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CJ 더건강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제가 구매한 유산균 영양제의 경우에는 2시간 노출 후에도 위산에 유산균이 살아있는 걸 보여줘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딱 여기까지 확인하고 바이오 식물성 유산균 100억 마리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1. 내 상황에 맞는 가격대의 유산균

2. 식약처에서 고시한 프로바이오틱스 확인

3. 유산균 마리수와 생존률 확인

 

 그 외에도 정말 꼼꼼하신 분들은 성분까지도 하나하나 확인하시던데 저는 딱 위에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위 선택 기준은 저에게 적합한 기준으로 결정하실 때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일 뿐이라서 다양한 영양제 후기를 접해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결정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일단은 부담되지 않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섭취하면서 더 다양한 제품을 비교 후 구매 정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유산균을 왜 먹어야 되는지와 제가 먹고 있는 제품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좋은 세균이 몸속에서 증식할 수 있도록 하려면 유산균의 먹이인 식이섬유를 먹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유산균을 섭취한 후에 식사로 채소도 꼭 먹어주셔야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야채도 꼭 섭취하셔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서 공유 부탁드리고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